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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물결치는 캐릭터 라인과 안정감 느껴지는 단단한 스탠스, 시원시원한 요소요소들이 무척 인상적인 ‘스웨이’ 컨셉트 카가 이번 주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2016년 출시되는 차세대 ‘미크라(Micra)’를 시사한다는 ‘닛산 스웨이’는 4.01미터 전장, 1.78미터 전폭으로, 4.06미터 전장의 마쯔다2와 같은 클래스에 부합한다.
닛산은 ‘스웨이’를 통해 소형차에는 처음으로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컨셉트 카의 앞모습은 지난해 베이징 오토쇼에서 초연된 ‘라니아(Lannia)’ 컨셉트 카와 무척 유사하다. 본네트와 함께 “V-모션(V-motion)”을 그리는 대담한 그릴, 그리고 부메랑 헤드램프와 부메랑 테일램프로 닛산의 최근 아이덴티티를 따랐다.
지붕의 사실상 거의 모든 면적을 차지하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통해 “X-스트럭쳐”를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그리고 B필러를 제거하고 리어-힌지 도어를 채용하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많은 과감한 시도들을 하고 있단 모습을 보여준다.
닛산은 아직 ‘스웨이’의 양산 여부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데, 한편 제네바 모터쇼에서 여러 외신 관계자들의 디자인에 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단 후문이다.
photo. 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