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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울트라 컴팩트 렉서스 - 2015 Lexus LF-SA concept





 이번 주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렉서스가 2+2인승(사실상 2인승)의 울트라 컴팩트 컨셉트 카 ‘LF-SA’를 공개했다.


 ‘LF-SA’는 전장이 3.45미터로 스마트의 4인승 모델 ‘포포’나 피아트 500보다 작다.(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포포는 3.59미터, 500은 3.55미터다.) 길이는 짧은데 키는 커, ‘LF-SA’의 외형은 도요타 iQ나 스마트 포투와 유사하다.

 

 꽤나 부담스런 정면엔 마치 영화 X-맨 캐릭터 미스틱이 변신할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거대한 “스핀들” 그릴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며, 양옆으로 기다란 수직 슬롯과 작지만 매서운 헤드라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휠 하우스와 간격을 유지하며 헤드라이트 뒤로 흘러내리는 움푹 들어간 라인을 차체 앞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디자인은 뒷부분에서도 되풀이돼 결과적으로 뒷면에 층이 졌다. 여기에 2개의 알파벳 “L”이 서로 등을 맞댄 듯한 모양의 테일라이트를 배치,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성을 담았다. 





 실내는 2+2인승이다. 운전석은 기본적으로 고정되어있으며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조절해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잡을 수 있다. 옆문을 통해 뒷좌석에 짐을 싣거나 할 땐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밀어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무척 흥미롭게 생긴 스티어링 휠은, 마찬가지로 실내 디자인의 기하학적 해석을 따르고 있다.


 ‘LF-SA’의 양산화를 렉서스는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이 없다. 하지만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 렉서스가 만약 이 차를 양산화시킨다면, 아우디 A1과 경쟁하는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photo.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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