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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제네바 모터쇼를 찾는 튜너 MTM이 이곳에서 세 대의 아우디 튜닝 모델을 공개한다.
그 첫 번째는 ‘S8 탈라디가 S’다. 1986년 앨라배마 탈라디가 슈퍼스피드웨이에서 650마력(ps)의 힘으로 350km/h 배리어를 깼던 아우디 200의 발자취를 따르는 모델이다.
지금 이 ‘탈라디가’는 아우디의 플래그쉽 세단 S8을 기반으로 한 대형차다. 그러나 스피드는 그때 못지않다. 802ps에 이르는 고출력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뜨끈뜨끈한 조명을 받으며 쇼룸에 전시된 기존 ‘S8’보다 럭셔리함은 조금 덜하지만, 비스포크 카본 파이버 파츠와 수공 가죽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를 비롯, 더욱 세련된 스포티 감각으로 본능을 일깨운다.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는 또 하나의 모델은 ‘RS6 클럽스포츠’다. 이 왜건은 80kg이 경량화되었다. 또, 튜닝을 거친 4.0 TFSI 엔진이 이제 출력으로 760ps, 토크로 1,700~ 5,500rpm에 걸쳐 96.4kg-m를 퍼붓는다. 이것은 8단 팁트로닉 기어박스가 받아내, 3초를 조금 넘기는 0-100km/h 스프린트 실력으로 풀어낸다. 31초에 이를 때 시속 300km 배리어에 도달한다.
엔진: 4,0 TFSI quattro
배기량: 3993cm3
변속기: 8 Tiptronic
최고출력: 760ps(750hp)/5,950rpm
최대토크: 96.4kg-m(945Nm)/1,700~ 5,500rpm
0-100km/h: 3,2 s
0-200km/h: 10,3s
0-280km/h: 31,2s
Vmax: 339km/h
앞뒤브레이크: 카본 세라믹
림: MTM Bimoto 10,5 x 21“
타이어: 295/30 ZR 21
제네바 모터쇼에 MTM이 출품하는 마지막 모델은 ‘S3 카브리오’. MTM의 엔진 매니지먼트 유닛을 장착 받아, 2.0 TFSI 엔진의 출력이 426ps로 키워졌고 토크로는 54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70km/h에서 제한되어있다.
엔진: 2,0 TFSI quattro
배기량: 1,984cm3
변속기: 6 S-Tronic
최고출력: 426ps(420hp)/6,350rpm
최대토크: 54kg-m(530Nm)/3,100rpm
0-100 km/h: 4,4s
0-200 km/h: 14,4s
Vmax: 270km/h
앞브레이크: MTM 380 x 34 mm
뒤브레이크: 미변경
림: MTM Nardo 8,5 x 20”
타이어: 235/30 ZR20
물론 세 대의 차량은 모두 파워가 키워지고 외모만 가꿔진 게 아니라 섀시 강화 또한 거쳤다. 가격은, 대표로 S8의 경우 독일에서 세라믹 브레이크 장착 모델이 12만 4,300유로(약 1억 5,300만원)에 판매되는데, MTM 모델은 무려 22만 2,249유로(약 2억 7,400만원)에 판매된다.
photo. M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