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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메르세데스, 노즈 카메라 규제를 회피





 메르세데스가 머신 앞부분에 장착되는 카메라를 ‘위법’하지 않게 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앞서 외신은 페라리와 토로 로소,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가 FIA로부터 호주 개막전이 개최되기 전까지 머신의 특정 부분을 변경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각 팀의 디자이너들은 의무적으로 노즈에 달아야하는 카메라에 공기역학적 해석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FIA는 규정된 15cm보다 길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토로 로소는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서 서둘러 FIA의 권고를 이행했다. 문제가 된 갈매기 날개를 닮은 디자인을 폐지, 간단하게 섀시에 수평으로 브래킷을 달았다. 그 수평 포지셔닝은 정확히 FIA의 요구에 일치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주 목요일 바르셀로나에서 목격된 메르세데스의 머신은 규정의 허점을 발견했단 사실을 명확히 나타냈다.


 카메라는 이제 완전히 수평이 되고 있다. 그러나 토로 로소처럼 그것을 곧바로 섀시에 부착하지 않았다. 대신 새 수직 브래킷을 사용, 카메라를 계속해서 공기역학적 용도로 이용하며 FIA가 지적한 15cm 가로 폭 제한에 넣었다.


 “카메라가 이제 섀시의 앞부분보다 높아, 공기역학적 방해가 최소화되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최소 두 팀이 이미 메르세데스의 이 기발한 아이디어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2015년 규정에 위배되진 않는다고 보여진다.


photo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