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헤레스 최고속도, 메르세데스 엔진이 톱3





 사실상 페라리가 헤드라인을 독차지한 지난 헤레스 테스트에서 최고속도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라이벌들에 크게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스포트(Autosport)』에 의해 헤레스 테스트에서 측정된 각 머신의 스피드 데이터가 이번에 공개되었다. 헤레스 트랙의 백스트레이트에서 측정된 데이터로 만들어진 리스트에서 상위 3위는 모두 메르세데스 엔진 팀이 차지했다.


 팩토리 팀의 니코 로스버그와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가 307.6km/h를 찍어, 공동 1위를 가져갔다. 


 로터스의 패스터 말도나도가 306.8km/h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페라리보다 지독한 시즌을 보냈던 로터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엔진 공급자를 르노에서 메르세데스로 교체했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엔진에 가장 근접한 건 르노로, 맥스 페르스타펜이 몬 토로 로소 머신에 실린 것이었다. 마커스 에릭슨의 페라리-파워 자우바가 토로 로소와 나란히 303.3km/h를 기록했지만, 올해 신예인 페르스타펜에게 『오토스포트』는 4위를 줬다.


 장비 고장으로 세바스찬 베텔의 기록이 측정되지 않아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를 대표해 리스트에 올랐는데, 데이 톱 타임을 새겼던 테스트 마지막 날 핀란드인이 몬 머신의 최고속도는 메르세데스에 7km/h 가까이 느렸다.


 그러나 『오토스포트』는 강조한다. 당시 각 팀이 사용한 다운포스와 엔진 설정, 그리고 연료 상태가 결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엔진 성능에 대한 절대적 지표로 삼을 수 없다는 것. 다만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으려면 르노와 페라리가 헤레스에서보다 힘을 짜낼 필요가 있다는 힌트는 얻을 수 있다.


1 Felipe Massa (Williams-Mercedes) 307.6 km/h

2 Nico Rosberg (Mercedes) 307.6 km/h

3 Pastor Maldonado (Lotus-Mercedes) 306.8 km/h

4 Max Verstappen (Toro Rosso-Renault) 303.3 km/h

5 Marcus Ericsson (Sauber-Ferrari) 303.3 km/h

6 Kimi Raikkonen (Ferrari) 300.8 km/h

7 Daniil Kvyat (Red Bull-Renault) 294.2 km/h

8 Jenson Button (McLaren-Honda) 277.6 km/h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