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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르세데스-AMG GT S’ 북미 가격, 재규어와 포르쉐 사이





  AMG의 두 번째 독자 개발 고성능 모델 ‘AMG GT S’가 북미에서 13만 825달러(약 1억 4,000만원)부터 판매된다. 운송료가 포함된 이 가격은 “베이비 SLS” AMG GT의 벤치마크 모델인 포르쉐 911 터보의 15만 2,095달러(약 1억 6,400만원)보다 낮은 것이다.


 포르쉐 911 터보는 3.8리터 배기량의 수평대향 터보 엔진에서 520hp를 발휘한다. 토크는 67.3kg-m(487lb-ft). 반면 ‘GT S’는 4.0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503hp, 66.2kg-m(479lb-ft) 토크를 발휘하고 0-60마일 가속에 3.8초를 나타낸다. 후방 엔진 탑재 쿠페의 0-60마일 가속은 3.2초로, 사실 제로백을 놓고 비교하면 3.8초의 911 GTS에 더 대등하다. 911 GTS는 현재 북미에서 12만 35달러(약 1억 3,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3만 825달러(약 1억 4,000만원)라는 가격에는 운송료 외에도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가변 배기 시스템, AMG 어댑티브 서스펜션, LED 헤드램프, 난방 기능을 갖춘 AMG 퍼포먼스 시트, 키레스 엔트리, 프리미엄 부메스터(Burmester)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옵션이다.


 911 터보 보다 낮은, 야심이 느껴지는 가격은 의외의 복병과 충돌한다. 그것은 911 GTS가 아니라. 재규어 F-타입 R이다. ‘AMG GT’와 무척 유사한 분위기를 가진 재규어의 2도어 쿠페는 비록 포르쉐나 AMG GT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 550hp 슈퍼차저 V8 엔진을 탑재하고도 가속력은 4.0초로 조금 뒤쳐진다. 하지만 가격은 10만 달러가 안 되는 9만 9,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700만원으로 큰 차이가 난다.


 ‘메르세데스-AMG GT S’는 2016년형으로 올 4월에 북미시장에 출시되며, 그보다 순화된 456hp 모델 ‘메르세데스-AMG GT’는 내년 봄에 출시된다.


photo.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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