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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클럽 아메리카 6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가 북미 독점 911 한정 모델 ‘GTS 클럽 쿠페’를 제작, 21일 전격 공개했다.
강렬한 푸른색의 이 911은 기존 카레라 GTS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4륜 구동 모델이 사용하는 44mm 넓은 바디를 가졌다. 여기에 칠해진 페인트의 정식 이름은 ‘Club Blau’. 이 스페셜 에디션 911을 위해 포르쉐가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스포츠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날렵해진 프론트 페시아, 새 사이드 미러, “덕테일(ducktail)”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세미-글로스 블랙’ 처리가 된 20인치 스포츠 클래식 휠로 특별하게 외모를 꾸몄다. 바이-제논 헤드램프에는 검은 프레임을 둘렀고 테일라이트는 틴트 처리했다.
검은 톤의 실내에 카마인 레드(Carmine Red) 스티치를 두루 적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시트, 도어 패널, 안전벨트, 스티어링 휠, 대쉬보드가 거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 중간엔 레이싱 카처럼 붉은 마커를 찍고, 대쉬보드에 길게 장식되어있는 새 탄소섬유 트림 위에 ‘GTS Club Coupe 60 Years Porsche Club of America’ 레터링을 새겼다.
센터 암레스트에는 포르쉐 클럽 아메리카 60주년 기념을 의미하는 숫자 ‘60’이 음각으로 찍혀있다.
‘GTS 클럽 쿠페’는 13만 6,060달러(약 1억 4,700만원)에 판매된다. 일반 카레라 GTS 모델보다 2만 달러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인데, 그마저도 한정 생산되는 60대 차량은 포르쉐 클럽 아메리카 회원들에게 구입 기회가 돌아간다.
photo.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