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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해밀턴 일순위 대안은 ‘알론소’ - 토토 울프





 루이스 해밀턴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페르난도 알론소가 드라이버 후보 일순위가 된다고 토토 울프가 밝혔다.


 2014년 압도적 우위 속에 더블 타이틀을 획득한 독일 팀의 보스 토토 울프의 이 발언은 F1의 새로운 2회 챔피언에게 보내는 ‘서두르라’는 사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밀턴의 현행 계약이 종료되는 건 2015년 올해 말. 울프는 최근까지 가능한 빨리 계약을 연장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스키타운 키츠부헬(Kitzbuhel)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토토 울프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연중에 이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관하고 있습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울프는 말했다. “우선순위는 지금의 드라이버들과 계속 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알론소가 첫 번째 대안입니다. 그 다음은 보타스입니다.”


 스페인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올해, 페라리를 떠나 혼다와 새롭게 워크스 팀을 짠 멕라렌에서 활약하지만, 그의 계약에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하면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단 소문이 있다.


 알론소의 멕라렌 이적에 관해 토토 울프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떤 머신에 타더라도 위험합니다. 만약 6위를 할 수 있는 성능의 머신이 주어지면, 3위를 해버립니다.”


photo. dp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