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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포뮬러 원 그룹의 신임 회장이 되는 것을 페라리가 방해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페라리 회장직을 잃은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포뮬러 원 그룹 임원에 임명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새로운 직함은 비상임이사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실제로는 F1 오너 CVC가 몬테제몰로를 포뮬러 원 그룹의 회장으로 앉히려했지만, 페라리의 신임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그것을 가로 막았다고 전했다.
“피터 브라벡(Peter Brabeck)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는데도 계속 회장직을 유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도 페라리 배후설에 힘을 더했다.
전 디아지오 CEO 폴 월시 (Paul Walsh)와 몬테제몰로가 함께 포뮬러 원 그룹의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을 보면, F1은 아직 새로운 회장을 찾고 있는 게 틀림없다. “누구든 찾아야합니다.” 에클레스톤은 F1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에게 말했다. “많은 인물이 프레임 안에 있습니다.”
“어쩌면 내년에 예정된 다음 임원 회의에서 결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회장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싫습니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