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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BMW의 주선으로 만난 쿠페와 SUV - 2016 Mercedes-Benz GLE Coupe





 메르세데스-벤츠가 10일,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의 ‘GLE 쿠페’ 데뷔를 선언하고, ‘GLE 450 AMG 4매틱 쿠페’ 양산 모델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SUV 모델은 모두 ‘GL’로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네이밍 규칙에 의해, M-클래스 대신에 ‘GLE’라는 이름을 적용 받은 이 신형 SUV는 마지막 ‘E’라는 알파벳에 담긴 의미처럼 E-클래스의 차급을 가졌다.


 GLE 중에서도 단연 세련된 스타일의 ‘GLE 450 AMG 4매틱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스포츠 라인 ‘AMG 스포츠’를 통해 출시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으로 ‘C 400’ 모델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트윈터보 V6 엔진을 실어, 367ps(362hp) 출력과 53kg-m(520Nm)/1,400rpm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4매틱”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연결하고, 신개발 9단 자동변속기를 최초로 장착했다.


 ‘AMG 스포츠’에 의해 훨씬 감각적으로 이루어진 스타일링은 실내의 탄소섬유 장식으로부터 시작해 21인치 AMG 휠, 차별된 디자인의 프론트 마스크,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서스펜션과 기어비와 같은 섀시 튜닝도 이루어졌다. 여기에 추가로 다섯 가지 주행 모드(Individual, Comfort, Slippery, Sport, Sport+)로 엔진, 서스펜션, 조향 특성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외관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베이징 오토쇼에서 초연된 ‘컨셉트 쿠페 SUV’에 기초는 두고 있지만 키는 더 커진 느낌이며, 예상대로 디자인적으로 디테일한 각 부분은 패밀리-룩을 따르고 있다.


 일반 ‘GLE 쿠페’ 모델에는 258ps부터 시작해 367ps까지로 이루어진 한 가지 디젤 엔진과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이 우선 탑재된다. 258ps 모델은 63.2kg-m(620Nm) 토크를 품은 ‘GLE 350d 4매틱’이며, ‘GLE 400 4매틱’이 V6 직분 트윈터보 엔진에서 333ps 출력, 48.9kg-m(480Nm)/1,400rpm 토크를 낸다. 그리고 라인업 맨 마지막을 ‘GLE 450 AMG’가 담당한다. 아직 가속성능이나 연비 관련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GLE 쿠페’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옵션 장착되고, 기본 사양에 스틸 서스펜션과 20인치 합금 휠, 그리고 LED 전조등을 단다. 실내에는 최신 “COMAN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포츠 시트,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는데, ‘AMG 스포츠’에는 앞에서도 언급된 탄소섬유 장식과 함께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장비로는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열선 내장 윈드스크린 와이퍼, 360도 뷰 주차보조 시스템, PRE-SAFE®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달린다. 적재용량은 1,650리터로,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것은 동급 최대 용량이다.


 BMW X6의 새로운 라이벌이 될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는 내년 중순에 유럽시장에 시판된다.


photo.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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