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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신차 색상은 여전히 흰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매년 세계 신차 구매자들이 차량 구입시 선택하는 색상을 조사해온 페인트 기업 PPG의 최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그렇다면 올해 얼마나 많은 세계의 신차 구매자들이 흰색을 선택한 것일까? PPG에 의하면 28%로,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검정색(18%)보다 10%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3위는 은색과 회색으로 13%였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열적인 빨간색은 10%로 나타난 “내추럴 컬러” 베이지, 노랑, 주황, 금색, 갈색보다 낮은 9%의 소비자들에게 선택되었다.
PPG의 지난 데이터들과 올해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흰색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2년에 흰색은 세계 신차 색상 비중 22%를 차지했고, 2013년에는 거기서 25%로 상승했다. 대조적으로 은색은 계속해서 인기가 하락해, 2012년 20%에서 2013년에는 15%로 낮아졌다. 올해는 13%로 나타났으니까, 지난 2년 사이 7%가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 기호는 북미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흰색이 23%로 1위, 그 뒤로 검정이 18%, 회색이 16%, 은색이 15%로 뒤를 이었으며, 차급별로 눈을 돌렸을 땐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여기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상은 흰색이었다.
하지만 “내추럴 톤”에 속하는 구리, 주황, 갈색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어, 2015년에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PPG는 전망한다.
photo. Automobilem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