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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톤 세나의 첫 포뮬러 원 머신 중 하나를 개인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카스 인터내셔널(Cars International)은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아일톤 세나가 처음으로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쉽에서 포인트를 획득할 당시 몰았던 ‘1983/84 톨맨 TG183B’가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섀시 번호 ‘5’가 찍힌 이 머신은 1984년 시즌 브라질에서 그랑프리 데뷔해, 시즌 초반 총 네 경기에 사용되었다. 남미 키알라미(Kyalami)에서 6위로 들어와 첫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얼마 뒤 산 마리노 GP에서 둘의 짧았던 인연은 종료되었다. 이후 팀에 의해 보관되던 이 머신은 미국에 판매되어 1990년대 초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로리 번과 팻 시몬스가 프라이빗 F1 팀 톨맨(Toleman)을 위해 설계한 ‘TG183B’에는 Hart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있으며, 예비 엔진 블록과 더불어 머신의 역사가 기록된 문서를 구비하고 있다.
photo. Cars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