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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멕라렌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는 목요일?





 멕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이 이번 주 말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멕라렌은 12월 1일 이후에 완전히 확정된 드라이버 라인업이 발표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12월 1일에 발표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대해 대변인은 이렇게 밝혔다. “우리 보도자료에 12월 1일에 발표된다고 명시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 보도자료가 나간 이후로 론(데니스)은 ‘어떤 결정도 주주나 이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번 주 말에 멕라렌 그룹 이사회의 미팅이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미팅은 목요일로 예정되어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따르면 멕라렌은 현재 마그누센의 잔류를 원하는 데니스측과 그렇지 않은 쪽 두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진영에서는 멕라렌의 주주인 만수르 오제(Mansour Ojjeh)와 바레인, 그리고 알론소마저 2009년 월드 챔피언을 원하고 있다.


 드라이버 시장을 크게 뒤흔든 페라리, 레드불, 멕라렌 세 팀에 대조적으로 2014년 시즌을 지배한 메르세데스 캠프는 무척 고요하다.


 다만, 2015년까지만 메르세데스와 계약되어있는 해밀턴에 관해서는 새로운 보증이 요구되고 있다. 


 “다른 팀에 있는 저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독일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을 통해 해밀턴은 이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밀턴은 또, 레드불에서 6년 간 활약하는 동안 네 차례 연속 타이틀을 거머쥔 베텔이, 레이스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페라리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전혀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한 번도 페라리를 꿈꾼 적 없습니다.” 2회 챔피언은 말했다. “붉은 머신은 멋지지만, 언제든 저는 붉은 메르세데스를 살 수 있습니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