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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하루도 안돼 12억 슈퍼카 ‘멕라렌 P1’ 대파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슈퍼카 ‘멕라렌 P1’은 세상에 단 375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게 374대로 줄어들 판이다.


 미국 텍사스주 델라스에서 ‘멕라렌 P1’ 한 대가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되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 41분경에 발생한 사고 소식을 접하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당초 예상과 달리 그곳에서 단 한 대의 차량 밖에 발견하지 못했다. 단독 사고였기 때문이다.

 

 사고 조사를 맡은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27세의 운전자가 몰았던 916마력의 멕라렌은 도로 위 젖은 부위를 밟고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도로 옆 가드레일에 충돌하고 말았다고 한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매장에서 차량이 인계된 지 24시간이 채 안 돼 발생한 사고였다는 것이다.


 겉보기에 멕라렌이 자랑하는 카본 파이버 튜브까지는 파손되지 않은 것 같지만, 운전자와 24세의 동승자는 이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생명을 위협받는 부상은 아니라고.


 한편, 해당 차량을 판매한 딜러에 의하면 사고난 ‘멕라렌 P1’은 이번 주 화요일에 115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 6,000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916마력이 실린 가속 페달을 다루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미처 다 숙지하지 못했던 27세의 운전자가 사고 후 정신을 차렸을 때, 과연 무엇을 가장 먼저 걱정했을지 내심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photo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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