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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가 독일의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시상식 ‘골든 스티어링 휠 2014’ 소형차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3일 밝혔다.
1976년 시작된 ‘골든 스티어링 휠’은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과 자동차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주관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선정 기준은 자동차 기자, 레이싱 드라이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독자들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한 해 출시된 가장 우수한 신차를 부문별로 선정하게 된다.
올해 소형차 부분에서는 ‘마쯔다2’가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 올해 스티어링 휠 모양의 금색 트로피를 받은 건 비-독일계 차로는 ‘마쯔다2’가 유일하다.
‘코도’ 디자인 언어와 함께 스카이액티브 기술이 폭넓게 적용돼 출시된 (CX-5, 마쯔다6, 마쯔다3에 이은) 마쯔다의 네 번째 모델인 ‘마쯔다2’는 지난달 10월에는 ‘데미오’로 판매되는 일본에서 올해의 신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은 포르쉐와 폭스바겐의 독무대였다. 그래서 마쯔다의 수상이 더욱 빛이 나는데, 컴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 중형차 부문에서 ‘폭스바겐 파사트’, 그린카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GTE’가 수상했으며, SUV 부문에서 ‘포르쉐 마칸 S 디젤’, 컨버터블 부문에서 ‘포르쉐 911 타르가 4S’, 그리고 베스트 스포츠 카로 ‘포르쉐 카이만 GTS’가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현기차 디자인 총괄 사장 피터 슈라이어에게 돌아갔던 명예 골든 스티어링 휠(Honorary Steering Wheel) 상은 테슬라 모터스 창립자 엘론 머스크(Elon Musk)에게 주어졌다.
photo. Maz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