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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의 아부다비 GP 드라이버 라인업이 결정되었다.
앞서 여러 차례 전한대로, 오스틴과 인터라고스 레이스에 결장한 케이터햄은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5년 엔트리가 걸린 아부다비 GP에 이번 주말 가까스로 짐을 내렸다.
그러나 팀의 장래가 벼랑 끝에 몰린 것이 피부로 확실히 느껴질 무렵 마커스 에릭슨이 자우바와 2015년 계약을 체결하고 케이터햄과의 계약은 해지해버려, 카무이 코바야시와 나란히 ‘CT05’를 몰 드라이버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왔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이터햄은 목요일, 23세 영국인 신예 윌 스티븐스(Will Stevens)가 이번 주말 F1 레이스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부다비에서 케이터햄의 머신을 몰 드라이버가 누가 될지에 관해 무성했던 추측들도 일단락되었다.
스티븐스는 F1에 그렇게 잘 알려진 이름이 아니다. 그는 올해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에서 두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쉽 6위를 한 드라이버이며, 과거 케이터햄의 주니어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2013년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었다.
그러던 올해 10월에 마루시아와 리저브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 스즈카에서 금요일 프랙티스를 달릴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깝게도 서류 절차상의 문제로 그 기회를 펼치진 못했다.
“지난주에 윌과 계약했습니다.” 케이터햄의 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헤드 잔루카 피사넬로(Gianluca Pisanello)는 말했다. “하지만 그것을 발표하기 전에 그의 슈퍼 라이센스 확인을 기다려야했습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