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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BMW M4보다 빠른, V-시리즈 첫 트윈터보의 등장 - 2016 Cadillac ATS-V





 ‘캐딜락 ATS-V’. 이번 주 개막하는 2014 LA 오토쇼에서 초연되는 이 차는 캐딜락의 후륜구동 엔트리 모델인 ATS의 하이-퍼포먼스 모델이다.


 ‘ATS-V’는 2개의 문이 달린 쿠페와 4개의 문이 달린 세단으로 제작된다. 엔트리 모델의 퍼포먼스 버전인 만큼 ‘ATS-V’는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 “V”에서 가장 작으며 동시에 가장 가볍다. 


 ‘ATS-V’는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하고, 마찬가지로 고성능 사양인 타이어와 서스펜션, 그리고 공기저항을 덜 받으며 흡배기 성능이 향상된 바디, 조금 “고담”스러운 분위기의 실내로 우리를 강렬한 퍼포먼스의 세계로 유도한다.


 미국에서 2016년형으로 출시되는 ‘ATS-V’는 내년 봄에 생산이 시작된다.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는데, 주적 BMW M4의 6만 4,200달러(약 7,100만원)보다 낮은 자세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전망이다.

 

 ‘ATS-V’에 탑재되는 트윈터보 엔진은 사실 CTS V-스포츠에 실리는 3.6ℓ V형 6기통 직분 엔진을 강화한 것이다. 조금 더 파고 들어가면, 티타늄제 커넥팅 로드를 달고 개량된 인터쿨러를 물렸으며, 저관성 TiAl(티타늄-알루미나이) 재질의 터빈 휠을 사용하는 강화된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5,750rpm에서 460ps(455hp)의 출력을 확보했으며, 3,500rpm에서 61.5kg-m(603Nm) 토크를 낸다. 그렇게,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h(60마일)에 도달하는데 BMW M4의 4.1초 만큼 필요로 하지 않는다. ‘ATS-V’에겐 3.9초만 있으면 된다.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패들 시프트를 갖춘 8단 자동변속기 또한 장착함으로써 스피드광들의 제각각인 입맛을 충족시켰다. 수동변속기에는 변속 때 가속페달에서 발을 때지 않아도 되는 ‘no-lift shifting(노-리프트 시프팅)’, 그리고 고급 기술인 “힐-앤-토우”를 구사하지 않아도 기어변속 때 최적의 엔진회전수가 유지되는 ‘액티브 레브 매치(Active Rev Match)’ 시스템이 달린다. 자동변속기에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와 함께 수동변속기에도 있는 런치 컨트롤이 달린다.




 한편, 기존 ATS에 비해 섀시가 25% 강화되어 더욱 정밀한 핸들링을 구사하는 ‘ATS-V’는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퍼포먼스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상시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며, 전후 각각 255/35, 275/35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로 우수한 노면 추종력을 겸비했다. 폭이 더욱 넓어진 18인치 휠을 수용하느라 휀더도 커졌다.


 이 밖에 ‘ATS-V’는 카본 본네트로 경량화를 실천할 뿐 아니라 엔진룸 냉각과 공력성능 향상 또한 도모하고 있으며, 넓게 열린 새 그릴이 냉각과 공기저항 감소를 돕는다.


 ‘ATS-V’에는 카본 파이버(Carbon Fiber)와 트랙(Track) 두 가지 옵션 패키지가 제안된다. 전자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프론트 스플리터, 본네트 벤트, 리어 디퓨저, 그리고 실 확장과 음흉하게 솟아오른 리어 스포일러가 달리며, 후자에서는 카본 파이버 팩에 추가로 경량 배터리와 더불어 카마로 Z/28에도 달린 퍼포먼스 기록장치가 달린다.


photo. Cadil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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