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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멕라렌, 이젠 알론소 동료 결정에 고심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영국 워킹(Woking)을 방문한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와 멕라렌이 지난 주 브라질에서 마침내 계약을 타결했으며, F1 역사상 가장 고액의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알론소가 수요일 멕라렌 본부 워킹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F1 커리어 내내 알론소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이탈리아 라디오 『라이(Rai)』와 가진 인터뷰에서 알론소의 멕라렌행을 시사했다. “페르난도는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가길 원합니다.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브리아토레는 페라리의 챔피언쉽 무관이 계속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론소의 인내심도 서서히 고갈되었다고 시사했다. “비록 매년, 내년은 잘 될거라고 말하고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알론소의 가슴에 페라리는 항상 남아있을 겁니다.”


 “공격적인 엔지니어와 스태프 기용이 없어 아쉽습니다. 그랬다면 좋아졌을지도 모릅니다.” 브리아토레는 덧붙였다.

 

 그러나 멕라렌의 2015년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는 누구를 알론소의 팀 동료로 기용할 것인가에 관한 고심으로 정체되어있다.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보다 22세의 젊은 덴마크인 케빈 마그누센이 알론소와 팀을 짤 가능성이 높지만, 정작 알론소는 혼다의 새로운 V6 엔진을 개발해나가는데 버튼의 풍부한 경험 또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저는 그가 머물길 원합니다.” 인터라고스에서 알론소는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에 말했다. “그는 매우 재능이 뛰어난 드라이버이고, 인품도 훌륭합니다. 우리 스포츠에 그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