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대표하는 튜닝 메이커에서 어느덧 자동차 산업의 미래 비젼 제시에 앞장서고 있는 린스피드가 '통근용 차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기 위해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길이 2.6미터의 최신 컨셉트 카 'UC?'를 선보인다.
길이가 짧은 '피아트 500'처럼 생긴 린스피드의 최신 컨셉트 카 'UC?(Urban Commuter)'는 1930연대 '피아트 토폴리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고 있다.
자그마한 2개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 자동차 'UC?'는 30kW(41ps) 출력, 13.3kg-m(130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된 상태에서 4.1초 만에 시속 50km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속 75km로 달릴 경우 105km의 항속 거리를 보장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 직장인들이 오가는 출퇴근 거리를 커버하고 있다. 또 본의 아니게 과속이 필요할 때에는 최대 120km의 속도로 달릴 수도 있다.
독특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익스테리어에는 주위 환경에 따라..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변화되는 카멜레온 페인트가 칠해져 있고, 평범한 곳이 전혀 없는 인테리어에는 통상적인 스티어링 휠을 대신해 훨씬 조작이 간편한 포스-피드백 조이스틱을 설치, 두께가 얇은 시트로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길이 2.6m, 폭 1627mm 차체에 성인 2명이 타고도 여분의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개당 무게가 6.2kg 밖에 나가지 않는 경량 휠을 장착하는 등의 적극적인 경량화로 980kg으로 무게가 억제된 '린스피드 UC?'는 현재 양산화가 계획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