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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미국 땅을 밟은 ‘LMX’ - 2015 Audi R8 Competition





 2014 LA 오토쇼에서 아우디가 파워풀한 2015년형 ‘R8 컴페티션(R8 competition)’을 발표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온라인으로 선공개된 ‘R8 컴페티션’은 570마력의 엔진과 레이싱에서 파생된 경량 무광 탄소섬유 키트를 특징으로 한다.

 

 “리미티드-에디션 아우디 R8 컴페티션은 사실상 세계 각국의 거의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한 우리의 R8 LMS 울트라 레이스 카에 가장 가까운 로드 카입니다.” 아우디 USA 회장 스콧 키오(Scott Keogh)의 거창한 소개말은 ‘R8 컴페티션’을 가리키는 것이다.


 트랙 드라이빙의 매력에 빠져든 이들을 위한 아우디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미드쉽 슈퍼카는 독점적으로 7단 “S 트로닉” 트랜스미션, 검정 고광택 테일파이프를 단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연결된 5.2리터 배기량의 V10 엔진에서 570hp를 낸다.


 미국의 현행 R8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V10 플러스’보다 20마력 강력한 파워로 0.5초 빠른 3.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을 주파하고, 최고속도로 199마일(시속 320km)을 질주한다.


 디자인도 파워풀하다. 무광 처리된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바디 킷은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로 시작돼, 엔진 베이, 미러 하우징, 범퍼 코너에 달린 플릭, R8의 상징 사이드 블레이드, 프론트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에 풍성하게 쓰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다운포스는 증가하고 무게는 낮아졌다. 


 바디 킷과 달리 윤기가 흐르는 검정 림에는 305mm 폭의 타이어가 후방에 신겨진다. 또 림 안에는 세라믹 브레이크와 함께, 검정 바디 킷과 림에 강렬하게 대비되는 붉은 매니큐어를 칠한 캘리퍼를 달았다.


 실내에도 센터 콘솔에 바디 킷처럼 무광 처리된 탄소섬유가 들어가있다. 조명이 들어오는 ‘R8 competition’ 도어 실이 트랙을 질주할 생각에 들뜬 운전자의 탑승을 반긴다.


 사실 ‘R8 컴페티션’은 올해 5월 아우디가 선보인 99대 한정 모델 ‘R8 V10 LMX’의 미국 버전이다.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미국 법에 저촉돼 ‘LMX’를 판매할 수 없게되자 이렇게 별도로 제작한 것이다. ‘R8 컴페티션’은 독일 네카르줄름(Neckarsulm)에서 총 60대만 생산, 11월 초에 주문이 개시되며 차량 인도는 내년 초에 실시된다.


photo.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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