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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에클레스톤, 마드리드 보도를 부인





 버니 에클레스톤이 포뮬러 원 그랑프리를 마드리드 시가지에서 개최하는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번 주 스페인 엘 콘피덴셜『(El Confidencial)』은 F1의 최고권위자가 스페인 수도에서 매년 시가지 레이스를 개최하길 원하는 비즈니스 그룹으로부터 이미 자세한 사업 계획과 은행 보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뉴스는 현재 스페인 GP를 개최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장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서킷 책임자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생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전혀 들은 바 없습니다.”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 또한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비즈니스 그룹과 대화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아무것도 진행된 건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마드리드에 레이스하러 가지 않습니다.” 백발의 84세는 『포브스(Forbes)』에 말했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 프로젝트는 2016년을 향해 순항 중이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거리 ‘스트립(Strip)’에서의 레이스도 캐릭터를 상상해보면 전망이 밝다. 하지만 이 두 곳이 캘린더에 새롭게 추가되면 F1 팀들의 동의 없이는 연간 20전을 넘길 수 없다는 규칙을 침범하게 된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에 대해 이렇게 주장했다. “제가 만약 20전 이상을 원하면, 그땐 팀의 동의는 필요 없습니다.” “팀의 동의에 개의치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최근 영국 GP를 둘러싼 의심스런 상황은 포뮬러 원과 역사를 같이 해온 그랑프리 개최지가 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실버스톤의 치프 리차드 필립스(Richard Phillips)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줄줄이 물러나고 있다.


 “리차드가 무슨 일을 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에클레스톤은 말했다. “매우 이상한 일이고, 갑작스럽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우리와 업무를 나누던 사람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제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photoFox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