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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라이코넨의 문제는 심리적 요인 - 마사





 펠리페 마사는 올해 페라리로 복귀한 키미 라이코넨이 고전하고 있는 건 페르난도 알론소 옆에서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질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마사는 지난해 말 페라리를 나오기 전까지 팀 동료였던 알론소의 페이스에 시종 뒤쳐졌었다. 이탈리아 팀은 마사를 2007년에 팀에 마지막으로 챔피언쉽 우승의 기쁨을 안겨 주었던 라이코넨으로 올해 교체했지만, 페라리 듀오 간의 페이스차는 마사 때와 거의 다르지 않다.


 “제가 볼 때 지금 키미는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펠리페 마사는 브라질 스포츠 일간지 『란시(Lance!)』에 이렇게 말했다. “저도 알론소가 온 뒤로 많이 고생했습니다. 키미는 의심할 여지없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그의 지난 레이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론소와 같은 팀에서 그는 조금 흔들리고 있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무척 엄격해서, 만약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으면 완벽하게 일을 해낼 수 없습니다.”


 “키미가 동기를 잃었다고 말하는 건 쉽습니다. 그들은 제게도 사고가 났기 때문이라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알론소는 그리드에서 가장 강한 드라이버라서, 완벽하지 못하면 그를 제치기 무척 힘듭니다.” “무척 머리가 좋고, 팀을 자신의 편에 둘 줄 압니다. 그것이 다른 드라이버를 힘들게 합니다.”


 “일단 다른 드라이버가 팀으로부터 더 각별하게 대우를 받으면, 그것을 돌려세우기가 무척 어려워집니다.”


 알론소는 올해 말 페라리 탈퇴가 확실시되고 있어, 내년에 라이코넨은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과 팀을 짠다는 전망이다. 라이코넨과 베텔은 F1 패독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 사이. 한 팀이 되었을 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지만, 라이코넨의 퍼포먼스 변화 또한 주목거리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