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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본 GP에서 발생한 마루시아 드라이버 줄스 비앙키의 사고를 조사하는 FIA 주도의 ‘사고 조사위’에 F1의 유명 이름들이 포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새로운 옐로우 플래그 절차와 사고 복구 차량에 안전 스커트를 다는 대책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책들은 FIA 회장 장 토드에 의해 새롭게 결성된 ‘사고 조사위’로부터 타당성이 검토된다는 소식이 앞서 전해진 바 있다.
오늘 해당 ‘사고 조사위’를 구성하는 멤버들 이름이 FIA로부터 공개되었다. 전 메르세데스 팀 감독 로스 브라운과 페라리 팀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그리고 전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와 알렉스 부르츠가 FIA가 발표한 리스트에 포함되고 있다. 피티팔디는 현재 FIA 드라이버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르츠는 신임 GDPA 회장이다.
“그룹(사고 조사위)의 활동은 이번 주에 시작되며, 12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다음 번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회의에서 조사 결과가 보고 됩니다.” FIA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편 FIA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 외에 몇 가지 대책을 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탈리아『옴니코르스(Omnicorse)』에 따르면 한층 엄격한 롤-바 충돌 테스트 기준이 바로 그 중 하나다.
일본 GP에서 사고 복구를 위해 투입된 트랙터에 충돌할 때 비앙키의 마루시아 머신에 달린 롤-바가 벗겨지듯 속수무책으로 떨어져나갔었다.
『옴니코르스(Omnicorse)』는 이에, 측방 충돌 테스트의 합격 기준 하중을 지금의 50kN에서 더욱 높이는 것을 FIA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photo. Formula1/Omnic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