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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원에 ‘부가티 베이론’을 구입한다?





 인도네시아의 재주꾼들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드림카 ‘부가티 베이론’을 직접 만들었다.


 ‘부가티 베이론’을 정식으로 구입하려면 1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지만, 이 베이론 레플리카는 인도네시아 돈으로 4,000만 루피아, 한화로 따지면 약 350만 원 정도면 소유할 수 있다.


 아무리 레플리카라도 어느 정도의 값이 나가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했던 건 이 베이론을 만드는데 쓰인 소재와 구성이다.


 차량의 모든 부분이 티크 나무 자투리로 디테일하게 재현되었다. 외형 뿐 아니라 실내도 꽤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핸들, 변속 레버, 페달, 시트 같은 필수 구성들이 모두 표현되고 있고, 베이론 특유의 멀티 스포크 휠도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엔진이 없어 달릴 수는 없는데, 1대 1의 “라이프 사이즈” 크기로 제작되어 탑승이 가능하다.


 에코 루키스티안토(Eko Lukistyanto)라는 인물이 운영하고 있는 이 작업장에서는 모터사이클이나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등이 제작되고 있으며, ‘베이론’은 독일인 고객의 주문을 받아 특별히 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photo. Yudakus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