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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메르세데스 계약은 로터스 잔류 여부와 무관 - 그로장





 로맹 그로장은 로터스가 새롭게 메르세데스와 엔진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은 2014년 이후 자신의 엔스톤 팀 잔류 여부와는 상관 없다고 밝혔다.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로 크게 고전하고 있는 로터스가 지금의 불안정한 ‘파워 유닛’의 공급자를 내년에 르노에서 메르세데스로 교체한다는 소식은 현재 로터스에 소속된 욕구불만에 휩싸인 드라이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로터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로장은 지난 주 소치에서 이렇게 말했다. “팀이 내년에 더욱 경쟁적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로터스 (잔류) 옵션이 꽤 매력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터스가 발표한 메르세데스 엔진 계약에 관한 보도자료에서는 내년부터 페트로나스의 연료를 사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있었다. 그로장은 현재 페트로나스의 경쟁사 토탈(Total)을 스폰서로 두고 있다.


 “그들(토탈)은 상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3년째 로터스의 싱글 시터를 몰고 있는 그로장은 주장했다.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탈과 우리의 관계는 일반적인 스폰서보다 훨씬 두텁습니다. 우리는 쭉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그러길 원합니다.”


 “만약 머신이 토탈(Total) 연료로 달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저를 향한 서포트를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photo. Lo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