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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베텔은 레드불에서 가장 큰 지출 - 마르코





 이번주 화요일, 레드불의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과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2015년 시트를 서로 교환한다는 소문이 만연했지만, 베텔이 직접 이 소문을 부인했다. “새로운 건 없습니다.” 베텔은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말했다.


 “저는 레드불과 계약이 있고, 지금 있는 곳에 만족합니다.”


 헬무트 마르코도 거들었다. “알론소는 확실히 레드불로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아하게도 마르코는 베텔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2014년 새로운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에게 대항하는데 고전하고 있는 베텔은 지금 멕라렌-혼다로부터 거액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에 둘러싸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부상한 베텔과 알론소의 시트 교환설은 레드불이 27세 독일인과 2016년 이후로 계약을 연장하며 대폭 연봉을 낮추려는 시도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레드불은 베텔과 리카르도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나는 연봉을 조정하기를 원한다. 현재 리카르도가 받고 있는 연봉은 4회 챔피언의 연봉에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주 베텔과 알론소의 시트 교환 소문이 정점에 치달아 있을 때,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밀턴 케인즈 팀에서 베텔이 “가장 비싼” 지출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레드불이 고전하고 있는 베텔에게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시즌 네 번째 섀시를 주는 결정을 내린 대해 얘기가 오가는 와중에 마르코는 “미스터 베텔은 우리의 가장 비싼 아이템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속상한 일입니다.” 독일 빌트-차이퉁(Bild-Zeitung)은 그의 코멘트를 이렇게 전했다. “우리가 최고의 머신을 줄 수 없어 우리에게 가장 가치 있는 멤버가 지닌 잠재력을 이용할 수 없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photo. Grandprix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