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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토드는 현재 페라리의 위기는 20년도 더 전에 자신이 마라넬로에서 처음 발견한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FIA 회장 장 토드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1993년에 팀 재건을 위해 자신을 고용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는 것은 “내게서 웃음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제가 볼 때 오늘날의 페라리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10년 전까지 미하엘 슈마허와 전례 없는 성공의 역사를 기록했던 토드는 이탈리아 일 지오날레(Il Giornale)에 이렇게 말했다.
2007년 이후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우승하지 못한 페라리는 완전히 새로운 V6 터보 엔진 시대를 절뚝거리며 출발, 급기야 주요 인물 몇 명을 자리에서 밀어냈다. 팀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그리고 20년 이상 회장직을 지낸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거기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68세 프랑스인은 주장했다. “틀림없이 1993년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그때 그곳의 신화는 완전히 황폐해져있었습니다.”
이탈리아 팀의 전 소속 드라이버 알랭 프로스트는 페라리의 2014년 상황을 1991년 시즌에 비교했다. 그 해 프로스트는 머신의 상태와 팀을 비판했다 해고되었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토드의 생각은 다르다. “현재 페라리에게 쏟아지는 모든 비판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론소가 몬자에서 리타이어했을 때, 그때까지 그는 가장 오랫동안 연속해서 포인트를 획득한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그곳에 갔을 땐 레이스에서 완주하는 것만으로 기적이었습니다.”
토드는 피아트-크라이슬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과거와 현재 페라리의 얼굴로 여겨지는 몬테제몰로를 몰아낸 결정을 비판하지 않는다. “몬테제몰로는 23년 간 그곳에 있었습니다. 매우 긴 시간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거대 그룹에겐 평범한 일입니다. 저 조차도 언젠가 임기가 끝난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photo. Worldcar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