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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베텔, 멕라렌-혼다의 관심을 검토





 보도에 따르면 세바스찬 베텔이 멕라렌-혼다의 제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 같다.


 미디어에서 론 데니스는 내년에 시작되는 혼다와의 새로운 시대를 톱 드라이버로 구성된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출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그 중심에 페르난도 알론소가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이번 주, 자신은 페라리와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팀에 헌신을 다할 것이며, 계약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확실히 못 박았다.


 유년기를 멕라렌에서 보낸 루이스 해밀턴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설령 니코 로스버그가 2014년 타이틀을 획득하더라도 메르세데스 시트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이렇게 되면, 어느 정도 추슬러진 카드 중에 단연 두드러지는 건 베텔이다. 지난 4년 간 타이틀을 휩쓸었지만 V6 터보 엔진 시대가 시작된 올해는 크게 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나 우승한 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의 대활약이 그를 더욱 좌불안석하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일부는 베텔이 새로운 자극제를 찾아 모험을 강행할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레이싱(Italiaracing)옴니코르스(Omnicorse)는 이번 주, 멕라렌-혼다의 관심이 확실히 베텔에게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레이싱은 2015년에도 레드불에 잔류한다고 본다. 반면에 옴니코르스는 베텔이 워킹(Woking)으로부터의 신호에 반응, 2015년에 메르세데스에 대항할 수 있는 패키지와 같은 새로운 멕라렌-혼다 프로젝트에 관한 “보증”을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이탈리아지는 “레드불 드라이버가 멕라렌에게 답을 주기에 앞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소문이 이탈리아에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멕라렌이 결코 불리한 상황이 아닌 것이, 베텔이 최근까지 레드불에서 달성한 성공에 중심에 있었던 수석 공기역학자 피터 프로드로모우가 며칠 전부터 워킹에서 일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의 엔진 파워를 따라 잡는데 실패했다는 루머에 시달렸던 혼다는 이번 주, 시즌 초반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에 맞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야스히사 아라이는 F1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말했다. “포뮬러 원은 우리의 전략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혼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승입니다.” “우리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길 원하며, 저는 내년에 우리가 레이스에서 이긴다고 굳게 믿습니다.”


photo. indafot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