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베텔, 몬자에서 새 섀시 사용





 세바스찬 베텔이 지난 주말 벨기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핸들링 문제를 겪은 뒤 올해 세 번째 새 섀시 투입이 결정되었다.


 레드불은 4연속 챔피언 베텔의 머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점차 명료해지자, 이미 5월 스페인에 새 섀시를 투입했었다. 그렇지만 1년 전 우승했던 스파에서 팀 동료에 뚜렷하게 뒤처지는 페이스를 나타내며 베텔은 우승한 호주인에 비해 네 계단 낮은 결과로 레이스를 마쳤다.


 "왜 제 머신이 이 레이스에서 다니엘에 대항할 수 없는지 설명할 도리가 없습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스파에서의 베텔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분명히 뭔가는 있습니다. 두 머신은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도 같아야합니다.”


 헬무트 마르코도 거기에 동의한다. “이상합니다. 다니엘과 너무 많은 기록 차가 납니다.”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전했다. “그가 얼마나 속이 상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팀 메이트는 우승했잖아요. 가능한 빨리 새 섀시를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레드불은 2009년부터 베텔의 레이스 엔지니어를 맡아온 ‘록키’가 2015년부터는 팀의 수석 엔지니어 직책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에이드리안 뉴이로 인해 공석이 되는 자리다. 베텔의 새 엔지니어는 현재 포스인디아에서 세르지오 페레즈의 레이스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지안피에로 람비아즈(Gianpiero Lambiase)가 맡는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