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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500마력급 레이싱 카 ‘르노스포츠 R.S. 01’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르노스포츠의 최신형 레이싱 카인 ‘R.S. 01’은 달라라의 탄소섬유 모노코크로 제작, 중량이 1,10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외관 디자인은 2010년 파리에서 초연된 컨셉트 카 ‘드지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기존 르노 양산차 라인업에서는 볼 수 없는 외관을 갖고 있다.
내부에는 스틸 롤 케이지, 150리터 연료 탱크, 그리고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푸시로드 방식으로 장착되어있으며, 올린즈(Ohlins) 댐퍼, 그리고 380mm 크기의 카본 디스크를 사용한다.
‘R.S. 01’은 내년 2015년부터 르노의 원메이크 레이스 “르노스포츠 트로피”에 투입된다. 르노는 이 차가 “포뮬러 르노 3.5의 퍼포먼스를 가졌다.”고 설명하는데, 닛산 GT-R에 사용되는 3.8리터 V6 엔진에서 500마력 이상을 인출해 최고속도 300km/h에 도달한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GT3와 DTM 레이싱 카 사이에 위치한다.
‘R.S. 01’의 가격은 28만 2,000파운드(약 4억 7,500만원)다.
photo. Ren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