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레드불/formula1.com
레드불과 포스인디아의 신형 머신 'RB6', 'VJM03'이 초연된 프리-시즌 2번째 테스트 헤레스 합동 테스트 1일째 일정이 종료되었다.
이날 테스트에 참가한 10개 팀 10명의 드라이버는 메르세데스GP/니코 로스버그, 페라리/페르난도 알론소, 레드불/마크 웨버, 포스인디아/비탄토니오 리우치, 자우바/카무이 코바야시,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세바스찬 부에미, 윌리암스/니코 훌켄버그, 멕라렌/젠슨 버튼, 르노/비탈리 페트로프, 버진/티모 글록이 참가했지만, 버진 레이싱의 신형 머신을 트랙 위에서 볼 수는 없었다.
점차 굵어지는 빗방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테스트에 열중한 10개 팀 중에서도 이날은 유독 멕라렌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발렌시아에서는 에어로다이내믹 결점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형광색 페인트를 잔뜩 칠했던 'MP4-25'는, 1주일이 지난 헤레스에서는 에어로다이내믹 흐름을 측정하는 농약 살포기처럼 생긴 장비를 탑재하고 트랙에 올랐고, 멕라렌 측에서는 한정된 테스트에서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신형 머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해소시켜 주기에는 부족한 설명이었다.
마크 웨버가 몬 'RB6'에 오일 누출 문제가 발생해 오전으로 종료된 헤레스 테스트 첫날에는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가 1분 20초 927을 기록하며 최속 랩 타임을 갱신, 윌리암스의 니코 훌켄버그가 가장 많은 55랩을 돌아 1분 22초 243 3위에 랭크됐으며, 발렌시아를 장악했던 페라리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트랙에 올라 34랩을 끝으로, 1분 22초 895 4위 랩타임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
순위 |
드라이버 | 머신 | 베스트 타임 | 랩 |
1 | 니코 로스버그 | 메르세데스 W01 | 1:20.927 | 24 |
2 | 세바스찬 부에미 |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SRT5 | 1:21.031 | 39 |
3 | 니코 훌켄버그 | 윌리암스 FW32 | 1:22.243 | 55 |
4 | 페르난도 알론소 | 페라리 F10 | 1:22.895 | 34 |
5 | 카무이 코바야시 | 자우바 C29 | 1:23.287 | 24 |
6 | 젠슨 버튼 | 멕라렌 MP4-25 | 1:24.947 | 39 |
7 | 비탄토니오 리우치 | 포스인디아 VJM03 | 1:24.968 | 29 |
8 | 비탈리 페드로프 | 르노 R30 | 1:25.440 | 9 |
9 | 마크 웨버 | 레드불 RB6 | 1:26.502 | 47 |
10 | 티모 글록 | 버진 VR-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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