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코바야시, 시트 위협에도 팀의 변화를 지지



 카무이 코바야시가 자신의 포뮬러 원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현 소속 팀 케이터햄의 변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립자 토니 페르난데스가 돌연 팀을 매각하고 발길을 뒤로 한 이후, 케이터햄 F1 팀은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스위스와 중동계 투자가들의 손에 들어갔고 콜린 콜레스와 크리스찬 알버스가 새로운 팀의 수장이 되었다.
 
 거의 그와 동시에 40명의 직원이 해고되었는데, 지금 이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번진 상태다.

 ‘새로운’ 케이터햄의 다음 스텝은 드라이버 라인업 재검토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스웨덴인 신예 마커스 에릭슨과 일본인 카무이 코바야시 둘 중 잔류 가능성이 의심스러운 쪽은 코바야시다. 에릭슨에겐 있는 유복한 후원자가 코바야시에겐 없다.

 덴마크인 알버스는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에 소속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 대화한 사실을 최근 시인했다. 에릭슨과 코바야시에 관해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결과를 보고 싶습니다. 다른 모든 포뮬러 원 팀들에게도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에 스파이커와 미나르디에서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알버스는 현재 케이터햄의 두 드라이버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 드라이버가 교체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리에겐 퍼포먼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론 케이터햄과 같은 팀에게는 언제나 약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코바야시 또한 백마커 팀의 적극적인 변화를 지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시즌을 마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바람직한 흐름입니다.”

 “뉴스로 접하셨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모티베이션을 유지해야하고, 생존을 원한다면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바야시는 덧붙였다. “물론 제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항상 100%의 드라이브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모티베이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도록 하죠.”


photo. Caterham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