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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에클레스톤, 고액 합의로 권력 유지하나





 버니 에클레스톤이 어쩌면 실형을 피하고 포뮬러 원에서 계속해서 권력을 떨칠 수 있을지 모른다.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은 토요일, F1의 상업권 보유자인 버니 에클레스톤이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액의 뇌물 지불 사건두고 담당 검사와 1억 달러(1,000억원 이상)에 합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이같은 정보를 제공한 정보 제공자의 름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토요일 뮌헨에서 이루어진 이 협상으로 재판종료되며 모든 기소는 취하된다고 전했다.

 이번 주 초, 독일 국영 은행 바이에른LB(BayernLB)에 2,500만 유로의 배상금을 지불하는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법원이 이번 사건의 목격자에게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증언 참석을 말라고 통지했다도도 있었다.

 합의 사실은 다음 주 평일 중에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중에서도 공판 재개일로 예정된 다음 주 화요일이 가장 유력하다.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에 따르면 검사는 처음에 합의 조건으로 1억 유로를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에클레스톤과 그의 변호사는 유로 대신 달러로 통화를 바꾸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만약 이 합의가 실제로 성사되면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고 한다. 덧붙여 독일지는 ‘이 거래는 에클레스톤이 면죄부를 받아 포뮬러 원 보스를 유지할 가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photo. Asia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