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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오너 제라드 로페즈의 재정 건정성 문제와 관련해 우려스런 뉴스가 전해졌다.
룩셈부르크인 로페즈는 동향인 에릭 럭스와 함께 투자 전문 회사 제니(Genii) 캐피탈을 이끌면서 엔스톤 거점의 F1 팀 로터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을 강력한 4위로 마쳤던 그들 팀은 시즌 상반기를 무척 힘들게 보낸 올해는 8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룩셈부르크 신문사 타게블라트(Tageblatt)는 팀 성적보다 재정 상태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제니 캐피탈이 제출한 회계보고서에서 2012년 기준 한 해 적자가 5,300만 유로(약 737억원) 규모였고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1억 2,800만 유로(약 1,780억원)였다. 하지만 1년 사이, 5,500만 유로(약 764억원)의 손실과 함께 누적부채는 1억 8,500만 유로(약 약 2,570억원)로 치솟았다.
타게블라트(Tageblatt)는 비록 제니 캐피탈이 회계연도가 끝나고 7개월 이내에 제출해야하는 해당 보고서를 올 7월 중순에 제출했으나, 거기에는 2011년과 2012년 자료만 포함되어있을 뿐 2013년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hoto. Lo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