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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와의 현행 계약이 종료되는 2015년에 포뮬러 원에서 은퇴한다고 발언했다.
핀란드인 2007년 월드 챔피언 라이코넨은 겨울 간에 페라리와 2년 계약을 맺고 로터스에서 이적했다. 그러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가 소속된 팀에 강단 있게 이적했던 그는 현재 크게 고전하며 8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작 19점의 챔피언쉽 포인트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복귀한 페라리와 이제는 길게 가는 거냐고 라이코넨에게 물었다. “제 계약이 끝날 때까지입니다. 아마 거기서 멈출 겁니다. 그게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라이코넨은 종종 F1 외 종목에서 드라이빙하는 것에 흥미를 나타내왔다.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F1에서 은퇴하면 확실히 어디에서 레이스할지 아직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없다. “항상 다른 것을 드라이브할 때 배움을 얻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부상을 입을까 팀들이 두려워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거기엔 큰 갈등이 따릅니다.”
“예전에 제가 페라리에 있을 때 일부 랠리 참가를 허락 받았습니다. 그게 큰 도움이 되었고, 포뮬러 원과 같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팀의 입장이 다 다릅니다.” “단지 우리 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팬과 관객들에게 우리가 다양한 것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다른 종목의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허락되면 F1에 계속 있을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글쎄요, 별로.”
“포뮬러 원은 이제 다했다고 느껴지면 거기가 끝인 겁니다. 설령 같은 시기에 다른 곳에서 뭔가를 하고 있더라도 그것이 상황을 바꾸진 못합니다. 왜냐면 결국엔 F1에 관한 결정이고, 관두기 올바른 시기이면 그게 맞는 거니까요.”
photo. C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