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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V6 터보 엔진 시대의 첫 해, 큰 고초를 겪고 있는 르노가 결국 조직의 상층부를 교체했다.
4연속 챔피언 팀 레드불이 팀의 홈 경기가 열린 오스트리아에서마저 참담한 결과를 벗어나지 못하자, 인내심을 잃은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는 “르노는 변해야한다.”고 천명했다. “이렇게 가선 안 됩니다.”
이번주 목요일, F1 서커스가 열린 영국 실버스톤에 르노 스포츠 F1 회장 겸 매니징 디렉터였던 장-미쉘 잘리니에(Jean-Michel Jalinier)가 “일신상의 이유”에서 은퇴한다는 뉴스가 도착했다. 그의 후임자로 곧바로 제롬 스톨(Jerome Stoll)이 지명되었다.
그리고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백마커 팀 케이터햄에서는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이 매니징 디렉터로서 르노로 돌아가는 것이 결정되었다.
에비테보울의 르노 복귀는 이미 예견되었던 것인데, 루머에 의하면 36세 프랑스인 아비테보울은 현재의 V6 터보 엔진을 내년과 그 이후를 위해 개선하기 위한 르노의 구조 개편을 주도한다고 한다.
아비테보울이 처음 르노와 일을 시작한 건 20대초. 그러다 32살이 되던 해인 2010년에 워크스 팀의 이사가 되었고 2012년 말에 케이터햄의 팀 감독으로 취임했었다.
photo. renaultsport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