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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15년형 올-뉴 신형 ‘엣지’를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선대의 땅딸막한 체형은 이번에도 계승되었다. 세련된 디자인은 작년 11월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 카를 통해 대중에 검증 받은 것이다.
신형 ‘엣지’는 포드의 글로벌 중형차 플랫폼 “CD4”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퓨전 세단과 같은 것이다. 이에, 이제 축거가 1인치(약 25mm) 긴 112.2인치(약 2,850mm)가 되었다. 조립 품질을 높여 유격을 좁히고 보다 고급감이 느껴지는 소재들을 사용한 실내는 전반적으로 공간이 커져, 거의 2인치(50mm) 넓은 앞좌석 무릎공간을 확보했으며 1인치(약 25mm) 여유있는 뒷좌석 무릎공간과 머리위공간을 확보했다. 뒤쪽 짐칸은 39.2 cubic feet(약 1,110리터)로 7 cubic feet(약 198리터) 증가했다. 뒷좌석 시트를 눕히면 73.4 cubic feet(약 2,078리터)로 짐칸이 커진다.
엔진은 세 가지. 여기에 신개발 2.7리터 V6 터보 엔진이 포함된다. 이 “에코부스트” 엔진은 출력으로 300hp 이상을 낸다. 그리고 신형 ‘엣지’는 액티브 그릴 셔터 기능과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으로 연비 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 이 밖에 2.7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과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 구동 방식은 전륜과 AWD 두 가지다.
한편 신형 ‘엣지’에는 포드 최초로 채용되는 장비가 몇 가지 있다. 어댑티브 스티어링, 강화 어댑티브 파크 어시스트, 워셔가 달린 180도 전방 카메라, 측면 주차 센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중 어댑티브 스티어링은 포드가 이번 달에 공개한 것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조향비로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트림 종류에 따라 옵션 장착되며, ‘엣지 스포츠’에는 기본적으로 달린다.
또 신형 ‘엣지’에는 글로브 박스에 설치된 동승석 무릎 에어백, 뒷좌석 승객을 위한 안전벨트 에어백 등이 채용된다. 에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크로스오버 ‘엣지’의 올-뉴 신형 모델은 내년 1분기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photo. 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