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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이번 주, 신형 ‘NP300 나바라’ 픽업을 공개했다. 이 차는 시장에 따라 ‘프론티어’라고도 불리는 닛산의 1933년부터 시작된 픽업 역사의 가장 마지막 장이다.
올-뉴 모델로 풀 체인지되는 다른 대부분의 신차들과 마찬가지로 ‘나바라’ 역시 선대보다 가벼워졌다. 루프의 높이는 낮아졌지만 반대로 지상고는 높아졌으며, 뒤쪽 적재공간 ‘로딩 베이’는 커졌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V”자 전면 그릴로 닛산의 최신 아이덴티티를 따랐으며, 높은 벨트라인, 검정 B필러, 확장된 휀더,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LED 라이트로 모던한 분위기를 냈다. 확실히, 신형 무라노를 비롯한 닛산의 최근 신차들과 유사한 분위기가 있다. 실내 역시 모던해졌는데, 부드러운 라인들을 연결해 어떤 모난 부분 없이 완성한 공간은 향상된 퀄리티의 재질들로 감쌌고, 고해상도 컬러 TFT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같은 닛산의 다른 크로스오버 모델들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도 넣었다.
2.5리터 배기량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배기량의 직렬 4기통 터보디젤 엔진이 준비되어있으며, 여기에 6단 자동이나 수동변속기를 연결한다. 디젤 엔진의 경우 190ps(188hp) 출력과 함께 45.9kg-m(450Nm) 토크를 낸다. 가솔린 엔진은 각각 163ps(161hp), 41.1kg-m(403Nm)를 발휘한다. 연비에 관해서는 선대보다 11% 가까이 개선되었다고 닛산은 말한다.
비록 신형 ‘나바라’에 채용된 기술들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많은 부품들을 현행 ‘D40’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신형은 회전반경이 더 좁아졌고, 내구성이 향상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보장한다고.
photo. Nis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