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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간 세계시장에서 25만대 가까이 판매된 초대의 발자취를 잇는 2세대 올-뉴 ‘BMW X6’가 6일 공개되었다.
BMW의 SUV 라인업 ‘X’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스타일링 큐로 외모가 새로워진 ‘X6’는 헤드라이트가 키드니 그릴과 붙고, 범퍼에 전반적으로 근육이 붙으면서 안개등 위치가 흡기부 밖 위쪽으로 이동되었다.
고급스런 분위기가 증가한 ‘X6’에는 기본적으로 패들 시프트를 가진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이 장비된다. 8단 자동변속기의 기본 장착과 트윈파워 터보 기술 채용, 그리고 중량 최적화,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를 통한 공력성능 개선을 이뤄 이번에 연료 소비가 22% 개선되었다.
신형 X6는 ‘xDrive50i’에서 450ps를 발휘한다. ‘xDrive30d’에서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258ps를 발휘하고, 또 다른 직렬 6기통 디젤 모델 ‘M50d’는 트리플 터보차저 장착으로 381ps를 발휘한다. 2015년 봄에 306ps를 내는 ‘xDrive35i’와 313ps를 내는 ‘xDrive40d’도 추가된다.
‘디자인 퓨어 엑스트라바강스(Design Pure Extravagance)’ 패키지로 안팎에 하이-퀄리티 하이라이트를 추가하며, 그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원하는 오너를 위해 준비된 ‘M Sport’ 패키지로는 차량의 스타일 뿐 아니라 다이내믹 캐릭터까지 강화시킨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 장착할 수 있다. 표준 휠은 19인치. 옵션으로 20인치 휠이 달린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경량 합금 휠, 파워 테일게이트, 가죽 인테리어, 2존 오토매틱 공조장치를 표준 채용하고, 트림 종류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나이트 비전을 넣는다. 또, 음성으로 이메일을 작성해 보내는 등 핸즈프리 환경에서 사무를 볼 수 있는 커넥티드드라이브 오피스(ConnectedDrive Office) 시스템은 기본 채용된다.
신형 ‘X6’는 초고장력 스틸을 차체 뼈대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고 알루미늄 본네트, 마그네슘 인스트루먼트 패널 서포트를 채용해 바디는 더 단단하게 하면서 중량은 최대 40kg 낮췄다. 전장은 4,909mm로 초대보다 32mm 길어졌고 전폭은 1,989mm로 6mm 넓어졌다. 2,933mm 축거는 동일하다. X5와 비교해 전장은 23mm 길지만 특유의 루프 라인으로 인해 전고는 60mm 낮다.
뒷좌석 시트를 40대 20대 40으로 쪼개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다. 모두 눕히면 580리터인 트렁크 룸이 1,525리터로 확대된다. 선대와 비교해 각각 10리터, 75리터 넓어졌다.
유럽시장에서 신형 ‘BMW X6’는 xDrive35i를 통해 6만 6,150유로(약 9,200만원)부터 판매된다.
photo.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