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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가 특별히 개발된 전기 구동 레이싱 카로 2014년 올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벤트에서 전기차 부문 2위와 3위를 했던 미쓰비시는 올해에도 그때와 같은 드라이버에게 핸들을 맡긴다. 한 명은 전 모터사이클 클래스 우승자 그렉 트레이시(Greg Tracy)고, 다른 한 명은 다카르 우승 경력이 있는 히로시 마츠오카(Hiroshi Masuoka)다.
올해 새 머신의 이름은 ‘i-MiEV 에볼루선 III’다. 길이 4.7미터에 폭은 1.9미터인 이 머신은 각 코너에 달린 전기모터에서 총 출력 600hp 이상을 낸다. 작년 머신은 536hp를 발휘했었다. 출력이 상승한데서 그치지 않고, 기존의 튜브 프레임 섀시를 개량해 중량을 낮췄고 공력성능이 뛰어난 새 노즈도 달았다.
각각의 바퀴에 전기모터를 하나씩 달아 네 개 바퀴를 모두 동시에 구동시킨다. 미쓰비시는 이것을 “슈퍼 올-휠 컨트롤 AWD 시스템(Super All-Wheel Control all-wheel-drive system)”이라 부르는데, 올해에 프로그램을 손봐 핸들링과 트랙션을 개선시켰다.
올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대회는 6월 29일에 열린다.
photo. Mitsubi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