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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국내시장에 출시되기도 한 아우디의 고성능 세단 ‘RS7’이 최신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2일 공개된 신형 ‘RS7’은 바로 앞전에 페이스리프트돼 온라인 공개되었던 신형 ‘A7’과 공통된 부분들에 변경을 받았다. 모서리가 잘려나간 새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되었고 눈매가 한층 다부져졌다. 범퍼 아래쪽 스타일링은 페이스리프트 이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자세히 보면 차체의 나머지 다른 부분들처럼 범퍼 역시 선 하나하나가 예전보다 분명해졌다.
신형 ‘RS7’에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다. 그리고 옵션으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단다. 테일램프의 LED 그래픽과 더불어 20인치 휠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실내에는 새 계기판을 넣고 더 커진 패들 시프트를 장착, 에어컨 벤트 조절 장치를 변경했다. 옵션 장착되는 MMI(멀티 미디어 인터페이스) 플러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NVIDIA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해 시스템 속도를 개선했다.
4.0 V8 직분 가솔린 엔진은 계속해서 560ps(552hp) 출력, 1,750~ 5,500rpm/71.4kg-m(700Nm) 토크를 발휘한다. 3.9초라는 발군의 제로백도 동일하지만, 이제 다이내믹 옵션 패키지를 통해 최고속도 제한을 280km/h나 305km/h로 완화시킬 수 있다.
신형 ‘RS7’은 독일에서 300유로(약 42만원) 상승한 11만 3,300유로(약 1억 5,800만원)에 판매된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RS7’의 가격은 1억 5,590만원이다.
photo. 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