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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열린 2014 뉴욕 오토쇼에서 2015년형 ‘챌린저’를 선보였던 닷지가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 모델 ‘헬캣’을 선보였다.
닷지로부터 아직 정확한 엔진의 성능 제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6.2리터 “헬캣(Hellcat)” 엔진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V8 엔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 어림잡아 그 크기는 SRT 바이퍼의 8.4L V10 엔진이 내는 640hp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엔진에는 패들 시프트가 달린 8단 자동변속기나 6단 수동변속기가 연결되는데, 만약 ‘발렛 모드(Valet Mode)’를 활성화시킬 경우 엔진 회전수는 4,000rpm에서 제한된다. 파워는 500hp 수준으로 상냥해지며 패들 시프트를 사용할 수 없게 돼, 600hp가 넘는 힘과 재능을 혼자서만 비밀스럽게 즐길 수 있다.
2015년형 챌린저를 통해 등장한 ‘SRT 헬캣’은 안개등을 흡기구로 대체한 새 범퍼와 주행 안정성을 위한 스플리터 장착으로 새로운 프론트 페시아를 가졌다. 운전석측 주차등이 들어가는 자리는 엔진으로 연결되는 작은 흡기구로 대신했다. 아울러 닷지 바이퍼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의 새 본네트, 검정 리어 스포일러로 일반적인 ‘챌린저’ 모델과 차별된 분위기를 창조했다.
‘헬캣’의 테일라이트는 2015년형 챌린저 SRT와 마찬가지로 1971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분할되어있다. 20인치 휠에는 P제로 네로 타이어가 장착되며, 그 너머엔 강화 브레이크가 달린다. 또, 트랙션 컨트롤과 ABS, ESC는 전용 튠 되었다.
‘헬캣’의 등장과 더불어 ‘챌린저 SRT 392’ 모델의 엔진 출력과 토크는 470hp, 65kg-m에서 485hp, 65.7kg-m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닷지는 2015년형 ‘닷지 챌린저’와 ‘챌린저 SRT 헬캣’ 모델의 판매가격을 이번 가을로 예정된 시판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photo. Do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