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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5차전 스페인 GP 결선 레이스 - 톱3 드라이버 코멘트





 1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 “8번의 시도 만에 이곳에서 거둔 첫 우승이라 환상적입니다. 지금의 기분을 말로 형용하기 정말 힘듭니다. 제 커리어를 통틀어 지금까지 이런 머신이나 퍼포먼스 갭을 가졌던 적이 없습니다. 니코가 환상적인 레이스를 해, 뒤에 묶어두느라 고생했지만 마지막에 간신히 제지했습니다.

 어제 예선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문제가 오늘 머신에 있었습니다. 오버스티어에 휩싸여 코너를 적절히 공격할 수 없었고, 거기서 니코에게 잡혔습니다.

 머신을 개선시켜 기록을 더 단축해야합니다. 왜냐면 니코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작업에 여유를 부려선 안 됩니다. 그래도 챔피언쉽을 선도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2위.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 - “오늘 마지막에 레이스가 무척 박빙이었습니다. 한 바퀴만 더 있었으면 처음으로 루이스를 추월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스타트가 나빴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약점이니까 개선해야합니다.

 2위가 분명해졌을 때, 우리는 마지막에 옵션 타이어로 루이스를 공격하려 중간 스틴트에서 프라임 타이어를 사용하는 느린 전략을 택했습니다. 무척 근소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가까워지지 않아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에 많은 긍정적 사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놀라운 머신을 가졌고 제 페이스는 이곳에서 정말 강했습니다. 그러니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게 뭔가를 조금 더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레이스인 모나코는 제 홈 레이스일 뿐 아니라 지난해 제 우승으로 몇 가지 좋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3위.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 - “뒤쪽 상황이 어떤진 모르지만, 엄청나게 흥분되는 레이스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뒤쪽에서 더 많은 전투가 전개돼 팬들에게 볼거리가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좋은 결과입니다.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을 수 없단 걸 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의 다른 팀들보다 페이스가 좋다고 믿었고, 그래서 레이스 전에 3위면 좋다고 말했었습니다. 시상대에 올라 기쁩니다. 실은 아직 그곳에 오르는 게 다소 어색하지만, 편해질 거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서로 배틀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세브(세바스찬)가 무리를 뚫고 오늘 4위를 했으니, 우리가 이번 주말 두 번째 베스트 팀인 것 같네요.”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