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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초대 M5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7일 공개했다.
특별한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세계시장에 300대만 한정 판매되는 이 차의 이름은 ‘30 Jahre M5(30 years of the M5)’. 디-튠된 M1의 엔진을 실은 고성능 4도어 세단이 처음 등장한지 30년째가 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현재 M5에 옵션 제공되고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가 적용돼 엔진 매니지먼트가 수정되고 과급압이 상승해, 기존 M5보다 강력한 최고출력 600ps,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이것을 가지고 불과 3.9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출중한 가속력을 뽐낸다.
“컴페티션 패키지”로 인해 차체는 기존 M5보다 10mm 낮고 수정된 M 다이내믹 모드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인디비주얼 바디 컬러인 프로즌 다크 실버(Frozen Dark Silver) 메탈릭이 칠해진 도어를 열면, 메리노(Merino) 가죽과 알칸타라로 꾸며진 외관처럼 어두운 실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엔 “30 Jahre M5” 레터링이 이루어진 도어 실을 비롯, “30 Jahre M5” 로고가 박힌 4개의 고성능 시트와 알칸타라를 감싼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달려있다.
다크 크롬으로 블랙 기조를 맞추고 바이-컬러 20인치 합금 휠을 장착한 것 또한 특징인 30주년 기념 한정 M5는 현재 가격이 공개된 미국의 경우 13만 8,275달러(약 1억 4,000만원)에 판매된다.
photo.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