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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가 초대 골프의 각진 본네트 아래에 터보차저로 만든 163마력을 담았다.
1974년 봄 ‘비틀’의 뒤를 이어 등장한 주지아로 디자인의 FWD 해치백은 출시 직후 독일의 베스트 셀링 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그런 골프가 탄생한지 40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폭스바겐과 역사를 함께 해온 튜너 ABT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과감하게 초대 골프를 리프트에 올렸다.
7인치 와이드 바디 킷으로 넓어진 어깨 속에 강화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휠 스페이서로 넓어진 윤거 양끝에 205/60R13 타이어와 합금 휠을 달았다.
오리지널 골프 GTI로부터 50% 가까이 강력해진 출력 163ps(161hp)로 5.25kg/hp의 파워/중량비를 완성, ‘ABT 골프’는 6.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주파한다. 이것을 220마력의 최신식 골프 GTI와 비교하더라도 0.3초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photo. A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