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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400마력의 몬스터 해치백 ‘골프 R 400’을 이번 주 공개했다.
골프 R에 사용된 2.0L 터보 엔진의 강화판을 사용하는 ‘R 400 컨셉트’는 각각 100ps, 7kg-m 상승한 피크파워 400ps(395hp)와 45.9kg-m(450Nm)를 발휘한다. 이렇게 상승한 파워에 맞춰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더불어 최신 버전의 할덱스(Haldex) 다판 클러치 “4모션” AWD 시스템을 채택했다. 골프 R과 같은 조합이다.
‘R 400’은 애초에 골프 R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0-100km/h 제로백으로 골프 R보다 1초 빠른 3.9초의 가속력을 나타내며, 최고속도로 280km/h를 질주한다.
과감한 새 바디 파츠는 대부분이 카본 파이버로 제조되었다. 브레이크 덕트의 입구를 크게 키워 엔진 룸과 앞브레이크로 들어가는 공기의 량을 크게 늘렸다. 휀더를 좌우로 잡아 빼 골프 R보다 40mm 어깨가 넓어졌고 그 아래엔 235/35 R19 타이어를 신었다.
실내에는 320km/h 계기판을 넣고 레이싱 타입의 시트를 앞좌석에 배치했다. 그리고 그릴, 헤드램프, 브레이크 캘리퍼처럼 시트,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변속기에 “레몬 옐로우(Lemon Yellow)” 악센트를 가미했다.
360마력의 메르세데스-벤츠 A45 AMG를 겨냥해 개발된 이 차는 “현 단계에선 오직 컨셉트 카이며 양산 계획은 없다.”고 한다.
photo. Volkswa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