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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팀들이 계속해서 페이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F1 드라이버들이 파업에 돌입할지 모른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따르면 최근 바레인 패독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매니저가 로터스 팀 감독과 언쟁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들이 언쟁을 높인 이유에 관해서는 지난 해 말 페라리로 이적한 핀란드인 드라이버가 아직 로터스로부터 2013년 페이를 완전히 지불 받지 못한 문제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라이코넨 외에 로맹 그로장, 니코 훌켄버그, 에이드리안 수틸, 그리고 카무이 코바야시도 미지불 페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상황은 드라이버 연합 GPDA를 중심으로 페이 미지불 상황이 지속될 경우 파업한다는 문서에 F1 드라이버들이 사인을 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GPDA 멤버가 아닌 키미 라이코넨과 F1의 최고 몸값 루이스 해밀턴은 사인을 거절했다고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전했다.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는 이 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2014년 시즌을 앞두고 자우바에서 포스인디아로 이적한 훌켄버그는 드라이버들 사이에 페이 미지불 문제가 이슈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훌켄버그는 현재 팀들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그들이 심심해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돈이 없습니다. 지금 F1은 너무 비쌉니다.”
photo. Grandprix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