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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브라운, 베르거, 밥 벨 중 도메니칼리 후임자 나올까?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사임했다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정식 발표가 있고 1시간도 안 돼 메르세데스가 기술 책임자를 맡고 있던 밥 벨의 팀 이탈을 발표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밥 벨은 비교적 최근인 2011년에 메르세데스에 가입하기 전, 현재 페라리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함께 르노에서 타이틀을 획득했었다. 이러한 배경은 밥 벨이 도메니칼리의 “장기적인” 후임자가 될지 모른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당장 도메니칼리의 자리는 페라리의 북미 사업부 CEO 마르코 마티아치가 맡는다. 마티아치는 비록 페라리의 북미 실적을 20% 인상시켜 경영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2012년 자동차 업계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되기도 한 인물이지만, 루카 디 몬테제몰로와도 사이가 가까운 그는 F1 패독에서의 경험이 전무하다.


 F1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이는 밥 벨은 올해 11월에 메르세데스와 계약상으로 완전히 분리된다. 그러나 밥 벨이 현재 페라리의 시야에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마티아치는 임시로 임명된 것이라고 F1의 내부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의 통신원은 마티아치는 중간에 잠시 팀 감독직을 맡는 것이며, 실제로 “장기적인” 팀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은 게르하르트 베르거라고 예상한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또 이렇게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로스 브라운이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photo. Pire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