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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FIA “연료 유량 센서 폐기는 없다.”





 FIA가 연료 유량을 제한한 규정을 폐지하는 일은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미 레드불이 연료 문제로 다니엘 리카르도의 개막전 경기 결과가 박탈되자 현재 정식으로 항소한 상태다. 개막전 경기 이후 말레이시아에서도 레드불의 의무 길(Gill) 센서는 문제를 일으켰고, 그러자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간단하게 규정을 폐지하자고 FIA에 제안했다.


 호너는 F1이 지나치게 기술적이 되고 있어 “팬과 팀들에게 혼란이 되고 있다.”고 설득하며, 하나의 해결책으로 문제가 많고 값비싼 유량 센서와 함께 시간 당 100kg 연료 규정을 폐기하고 연료 관리를 팀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FIA의 파워트레인 책임자 파브리스 롬(Fabrice Lom)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명백히 했다. 해당 규정을 없애면 파워를 제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에서다. 이론적으로는 지금의 1.6리터 터보 엔진으로 일시적으로 1,500마력 이상을 낼 수도 있다.


 “25년 전에도 그들은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에서 1,500마력을 내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쉽게 목적을 달성할 겁니다.”


 “또한 그렇게 되면 한 바퀴를 돌 때 3kg의 연료를 사용하고 다음 바퀴에서는 1kg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땐 가속력이 무척 빠르지만 다른 땐 그렇지 않게 되는데, 같은 랩을 다른 속도로 달린다는 건 무척 위험합니다.


 이러한 드라이빙은 매우 매우 위험하고, 그것을 우리는 크게 우려하기 때문에 르망에도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photo. f1-live.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