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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인승 SUV ‘X7’ 2018년 출시 선언





 BMW가 7인승 SUV 모델 ‘X7’을 2018년경에 출시한다. BMW에서 현재 가장 큰 SUV 모델은 X6. 따라서 ‘X7’은 X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쉽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지 20년째가 된 것을 기념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스파턴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BMW 이사회장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Norbert Reithofer)가 직접 밝혔다.


 ‘X7’은 레인지 로버, 메르세데스-벤츠 GL-클래스, 아우디 Q7 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특히 대형 SUV 수요가 많고 차량 종류가 다양한 미국에서는 인피니티 QX80이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도 경쟁한다.


 ‘X7’의 플랫폼이 무엇이 될진 아직 모른다. 가장 흥미로운 가능성은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차세대 7시리즈의 개량형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3열 시트 수용을 위해 축거가 X5 이상으로 길어지고 뒤쪽 오버행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와 더불어 BMW는 스파턴버그 공장 확장을 위해 2016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자, 현재 8,000명 규모의 종업원을 8,800명으로 늘리고 연간 생산대수를 30만대에서 45만대 규모로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X3, X4, X5, X6가 생산되고 있다.


photo. BMW